최근 며칠간 엠폭스 진단기술을 보유한 진단업체들의 주가가 엠폭스 확산 조짐으로 급등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얻었다.
그러나 오늘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엠폭스 확진 여부를 판단하는 진단시약은 질병관리본부와 보건환경연구원이 2016년 연구실에서 개발한 검사법이다. .
즉, 질병관리청에서 사용하는 검사방법은 상용화된 진단키트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재료(시약)를 구입하여 자체적으로 혼합하는 방식이다.
일반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개념이 아니라 검사수요를 감안해 시약을 구입해 관공서에서 자체 제작한다.
따라서 진단시약 공급을 위해 별도로 계약한 민간업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공급이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내일 진단키트 업체들의 주가는 급락할 전망이다.
진단기기 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mfox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진단기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가가 미래전망을 향해 움직이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mfox가 점차 확대된다면 결국 민간기업들도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